경기장 위의 믿음
범죄 조직이 지배하는 멕시코의 한 지역에서는 축구장마저도 압박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카를라*는 바로 그곳에서 축구를 합니다.
소녀들은 카를라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그녀에게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모욕도 없었습니다. 대립도 없었습니다. 오직 침묵뿐이었습니다.
카를라의 세계에서 신앙은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다른 길을 따르라는 압박 속에서 자랍니다. 두려움과 범죄, 그리고 손쉬운 돈이 만들어낸 길입니다.
카를라도 그 압박을 느꼈습니다. 조용히 있을 수도 있었습니다. 남들에게 섞여들 수도 있었습니다. 거부당하는 것을 피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그녀는 기도했습니다. “저를 채워주시고, 강하게 해주셔서 계속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했어요.”
하나님은 그녀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카를라의 아버지가 다른 여자 팀의 코치가 되었고, 카를라는 아버지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숨지 않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귀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정을 쌓기로 했습니다.
훈련을 거듭할수록, 무언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자신을 무시했던 것과 같은 부류의 소녀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침묵은 대화로 바뀌었고, 거리감은 신뢰로 바뀌었습니다.
카를라는 깨달았습니다. 한때 거부당하는 곳처럼 느껴졌던 그 장소가 바로 자신의 선교 현장이기도 하다는 것을.
오늘, 그녀는 다른 목적을 품고 경기장에 섭니다. 단지 경기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축구를 통해, 그녀는 다른 젊은이들이 새로운 삶의 길을 발견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수백만 명이 월드컵에 눈을 돌리는 지금, 카를라는 이것을 희망을 전할 기회로 봅니다. “이제 전 세계가 멕시코를 지켜보고 있으니, 우리는 기도를 더욱 강화해야 해요. 가정들을 위해, 선교사들을 위해, 그리고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깨워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카를라와 그녀와 같은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들이 믿음 안에서 굳건히 설 용기를 갖고, 어둠의 장소에서 빛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